UpBot Goes Up

2011. 6. 1. 02:54




개요

게임명 : UpBot Goes Up
발매일 : 2011.04.23
플랫폼 : Flash
플레이 링크 : http://www.kongregate.com/games/bateleur/upbot-goes-up

보드 위의 봇들을 이동시켜서 모두 목적지로 보내도록 하는 퍼즐게임

규칙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플레이를 요하는 게임으로
양대 플래쉬게임 사이트인 Kongregate와 Armor Games에서의 현재 평점은
각각 3.83/5.00 과  6.9/10.0

총 32개의 스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리뷰

간만에 엄청나게 몰입해서 플레이한 멋진 퍼즐게임.
프로야구계의 유명한 격언 (DTD; Down-Team goes Down) 을 연상시키는 게임제목이지만
그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보드위에 여러 봇(그냥 블럭 또는 타일이라고 생각하면 간단)들이 놓여져 있는데,
이 봇들을 모두 각각의 목표 위치로 이동시키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봇은 모두 네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봇들은 한가지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즉 게임 제목처럼 UpBot는 위로만, DownBot는 아래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목표 위치에 도달할수 없는 봇들이 있게 되고
이러한 봇들이 목표위치에 도달할수 있도록,
다른 봇들을 움직일때 이 봇들을 적절히 밀어주면서 이동시키는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규칙 자체는 상당히 단순한 편이지만, 좋은 퍼즐게임이 늘 그렇듯이
이 게임 역시 단순한 규칙에 비해서 게임성은 매우 심오하다.

총 32스테이지로 구성되어있는데, 난이도가 꽤나 어려운 편.
보통 플래시기반의 퍼즐 게임은 난이도를 낮춰 놓아서
이제 게임 규칙에 좀 익숙해졌나 싶으면 게임이 끝나있는 경우도 많은 편인데
이 게임은 그런 게임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나의 경우에는 10스테이지를 넘어가면서 벌써 게임이 조금 어려워진다는 느낌이 들었고
20스테이지 이후는 상당히 어려운 스테이지들이 많이 섞여있었다.

24스테이지에서 1시간이 넘게 고생했고, 27스테이지도 상당히 고전.
그리고 29스테이지에서 어떻게 보면 간단한 발상을 떠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어마어마한 시간을 소모해서 간신히 클리어.
그리고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31스테이지에서도 1시간 이상을 소모하는등
전체적으로 예상 외로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겨우 클리어했다.

하지만 이런 높은 난이도가, 단순히 탐색공간을 크게 만듬으로써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 스테이지가 나름대로의 컨셉을 갖고 치밀하게 구성된 것이었기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지겹다는 생각은 전혀 느끼지 못한채 계속 몰입해서 플레이할수 있었다

특히 31스테이지 같은 경우 정말 답을 발견하고서는 그 해법의 아름다움에 크게 감탄했을 정도.
이렇게 단순한 규칙으로 이렇게 멋진 해법을 유도할수 있구나.. 하는 느낌.

단순한 규칙속의 심오한 게임성이라는 퍼즐게임의 목표를
훌륭한 스테이지 구성을 통해서 멋지게 보여준 게임이었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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