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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모드 200스테이지 전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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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이미지 전부 수집. 음악은 일부 남음.)


주어진 육각형 모양의 그리드를 전부 흰색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각 셀은 흰색과 주황색의 두가지 상태를 가질 수 있고,
각 셀을 클릭함으로써 그 셀의 상태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인접한 주변의 색도 같이 바뀌기 때문에,
모든 셀의 색깔을 흰색으로 만들기는 상당히 어렵다.

다소 장황하게 설명한것 같지만,
혹시 'Lights offt'라고 불리는, 사각형 그리드에 전구들이 있고
전구를 클릭하면 십자 모양으로 전구불이 켜지거나 꺼지는 게임을 해봤다면
이 게임에 대한 설명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게임은 퍼즐모드와 아케이드모드에 해당하는 트라이얼 모드가 있는데,
나의 목적은 퍼즐모드였기 때문에 퍼즐모드만 플레이.

퍼즐모드는 총 200스테이지로 되어있는데,
초반에는 매우 쉬운 스테이지들만 나오지만, 어느 시점을 넘어가면서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틈날때마다 조금씩  플레이하면서 몇몇판을 제외하고 전부 클리어하는데 일주일 가량이 걸렸지만,
정작 남은 몇몇판을 클리어하는데 다시 일주일정도가 걸렸다.
특히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20-7 스테이지..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만 3일이상이 걸렸다.

퍼즐모드를 클리어하고 나니, 벽지와 이미지는 전부 수집이 끝나있었고,
배경음악의 경우는 트라이얼 모드를 플레이해야 나오는 것인지 세개정도 비어있었다.

뭐 결국 시간은 좀 걸렸지만 어찌어찌 클리어해냈기는 한데,
플레이하는 동안 느꼈던 기분은 여타의 퍼즐게임을 플레이할 때와는 좀 달랐다.
이 게임의 경우, 마지막까지도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직관에 의존해서 (쉽게말해 뽀록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

여기서부터는 약간 전산과적인 이야기이지만,
일반적인 퍼즐게임이 결국은 대부분 탐색 트리를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할때,
퍼즐게임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은
방문 가능한 노드중, 정답일 가능성이 높은 노드를 찾아내기 위한 휴리스틱을 잘 만들어내는 능력,
추가적으로 노드를 확장해보지 않고도 현재 노드가 데드노드인지를 빨리 파악하여 프루닝하는 능력,
골스테이트에 도착하기 위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노드를 파악함으로써
문제 전체의 사이즈를 줄이는 능력 등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째 이 게임에서는 이러한 능력들이 제대로 사용되기 힘든 느낌.
나도 게임을 하는 동안, 좀더 생각을 해보면서 가능한 경우를 따져가며 플레이하려 했지만
워낙 탐색공간이 방대하고, 다음 스테이트가 어떻게 될 지 예측도 잘 안되고,
제대로 된 프루닝 룰을 생성하기도 힘들고 하다 보니
결국 상당수의 스테이지를 직관에 의존해서.. 그냥 대충 적당히 찍어보다가 클리어했다.
음.. 분명 퍼즐게임은 머리를 써서 논리적으로 푸는게 맞는 것 같은데;
대부분을 이런식으로 풀어버리고 나니, 전부 클리어했음에도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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