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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플레이한 게임은 많은데..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포스팅하기는 귀찮고..
밀린 포스팅이 줄기는 커녕 더 쌓여가고 있는중.. -_-;

n+를 겨우 클리어하고서, 이제 당분간은 액션게임은 안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역전재판4.
대략 클리어하는데 열흘정도 걸린듯 하다.

뭐, 역전재판은 웬만한 사람이면 다 들어봤을 유명한 시리즈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기존 시리즈와 달라진 점은, 일단 주인공이 바뀌었다.
이전 주인공이었던 나루호도는 첫 에피소드에서의 피고인으로 등장하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변호사 뱃지를 빼았기고, 바에서 일하고 있는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 예전에 비록 다소 어리버리하지만, 열정적이고 올곧던 모습은 어디가고
웬 능글능글한 아저씨가 되어서 등장한다.

그 대신 새로운 주인공으로 과거 나루호도보다 더 어리버리하지만,
그래도 패기 넘치는 초짜 변호사 오도로키와,
그를 돕는 역할로 나루호도의 딸 미누키가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다.
굳이 몇가지를 들자면, 우선 탐정 모드에서 과학수사라는 형식으로,
NDS의 터치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법정 모드에서 나루호도의 곡옥에 버금가는 오도로키의 사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즉, 증인이 증언을 하고 있을때 팔찌를 이용하여 증인의 작은 버릇을 찾아냄으로써
증인의 거짓말을 알아내는 부분이 추가된 정도.

전체적인 면을 놓고 볼때, 이전 시리즈들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한듯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름값을 하는 재미있는 작품임은 확실하다.

처음에는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새 주인공 오도로키도 계속 진행하다보니 호감이 갔고,
과거의 사건에 대한 힌트를 조금씩 조금씩 던져주다가
마지막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스토리 진행도 괜찮았다

그리고, 법정에서의 지루한 공방전 끝에 증언의 모순을 찾아냈을때,
버튼을 누르는 대신 직접 마이크에 '이의있소!' 라고 외칠 수 있게 한 부분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버리는 엄청난 쾌감 포인트.

다만, 아쉬웠던 점을 하나 꼽자면, 위에도 언급했던던 오도로키의 팔찌 시스템.
대체 어떻게 증인의 그 조그마한 움직임을 찾아내라는건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보지 않으려고 했던 공략집을
팔찌 부분에서만 두번이나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_-;
아무리 봐도 이부분은 난이도 조절 실패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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